'수도권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완치율 80%대까지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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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영성 기자, 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50명대로 급증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매서워지고 있다. 이태원 클럽발 전파 양상은 수그러들었지만 종교 모임 관련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방문판매 다단계업체 리체웨이발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며 국내 완치율은 89.9%로 90%선이 무너졌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51명 증가한 1만1719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73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33%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26일부터 6월5일까지 '19→40→79→58→39→27→35→38→49→39→39→51명'으로 8일 만에 50명대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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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25명으로 총 완치자 수는 1만531명, 완치율은 89.9%다. 완치율은 5월26일 91.5%를 정점으로 하락해 이날 80%대로 떨어졌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915명으로 전날보다 26명 늘었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만 최근 매일 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방역당국이 당초 밝힌 안정적 의료체계 가동을 위한 1000명 이하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51명 중 지역내 발생은 43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이 23명, 인천 10명, 경기 7명, 강원과 충남, 경북이 각 1명씩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 인천에선 건강용품 판매 다단계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리치웨이 초발 확진자는 서울 구로구 수궁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구로구 43번)으로 아직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 날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미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확진된 34명 중 73%인 25명이 고령이어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방판업체처럼 감염병 취약 사각지대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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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기도는 최근 이어지는 모든 집단감염사례 추가확진자가 모두 발생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1명, 인천 개척교회 관련 1명, 안양·군포 목회자모임 관련 1명, 경기도 광주 행복한요양원 관련 1명, 아랍에미리트 방문 후 확진 1명 등이다.


집단감염 사례별로 보면, 교회관련 모임발 확산세가 여전히 매섭다. 인천발 개척교회와 관련해서 서울 구로구 개봉1동 거주 19세 남성(구로구47번)과 개봉2동 거주 73세 남성(구로구 48번)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구로구 47번 확진자는 교회 목사이며,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인 양천구 2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로구 48번 확진자는 은퇴한 목사로 인천 개척교회 관련 고양시 5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인천 미추홀구 거주 41세 남성(인천시 265번)과 부평구 거주 64세 남성(인천시 268번)도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다. 인천시 268번 확진자는 개척교회에 다녀온 배우자로부터 코로나19에 걸렸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양천구 신월동 부활교회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거주 58세 남성(성남시136번)은 지난달 31일 부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 추가 감염자도 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인 군포시 금정동 거주 30세 여성(군포시 48번)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42번 확진자 배우자이자, 목사 부부 확진자가 운영하는 군포 은혜신일교회 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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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물류센터 직원인 인천 부평구 거주 24세 남성(인천시 263번)은 앞서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전날 접촉자인 어머니(인천시 260번)가 확진되면서 다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수원동부교회를 통해 2세 남자아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거주 2세 남아(용인시 78번)는 수원동부교회 신도인 어린이집 교사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1719명의 지역은 대구 6886명, 경북 1383명, 서울 947명, 경기 915명, 인천 273명, 충남 147명, 부산 148명, 경남 124명, 충북 60명, 강원 58명, 울산 52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45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00만5305명이며, 그중 96만563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79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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