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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가둔 9살 의붓아들 실려가는 순간에도 '스마트폰'만 보고있는 계모

여행가방에 갇혀 있던 아이가 실려가는 순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계모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9살 난 의붓아들을 7시간 넘게 여행가방에 감금해 끝내 숨지게 한 계모.


숨진 아이가 생전 계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아이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동시에 비정한 계모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긴박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속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계모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9살 아이 사망사건 계모의 모습이 담긴 CCTV 장면이 공유됐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해당 장면은 당시 아파트 CCTV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보인다.


의식을 잃은 아이가 얼굴에 산소마스크를 낀 채 들것에 실려 가고 있는 상황에 다른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계모는 스마트폰을 쳐다보며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다.


아이를 둘러싼 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구급대원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계모의 모습에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아이가 실려 가는데 저렇게 느긋할 수 있느냐", "자기도 자식 있으면서 저럴 수 있느냐"며 계모의 행동을 비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이들은 "죽은 아이만 불쌍하다", "아이가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지 상상이 안 간다"면서 숨진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 여행가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9살 아동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일 결국 숨졌다.


같은 날 구속된 계모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친부의 학대 가담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