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없이 '살구' 흡입하는 영상 올려 '월 5천' 버는 먹방 BJ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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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 이빨 없이 살구를 먹는 모습으로 생방송 판매 대박을 터트린 할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살구 먹방으로 한 달 만에 5천만 원을 번 BJ 겸 과일 판매업자 쿠이(Cui Shuxia, 80) 할머니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약 40년간 과일을 재배 및 판매해 온 쿠이 할머니는 지난달 인생의 전성기를 맞았다.

할머니는 지인의 소개로 SNS 라이브 방송을 알게 됐고,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판매하는 살구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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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살구 판매 방송은 첫날부터 대박이 났다. 할머니의 연륜 있는 입담과 남다른 판매 스킬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할머니의 신들린 먹방은 시청자들의 구매 욕구를 폭발시켰다.

할머니는 치아가 하나도 없어 잇몸으로만 살구를 먹었는데, 부드럽게 씹히는 과육을 음미하는 할머니의 표정이 많은 시청자의 구매욕을 자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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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첫 방송은 누적 조회 수 천만 회를 넘겼고, 하루 만에 약 1만 위안(한화 약 170만 원)어치의 살구를 판매했다.

매체에 따르면 할머니는 방송 이후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고, 지난 한 달간 약 5천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현재도 쿠이 할머니는 종종 방송을 켜 과일을 홍보하고 있으며, 일이 없는 날에는 구독자들과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할머니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가 드시는 걸 보니 나도 사고 싶다", "영상을 봤으면 안 살 수가 없다", "방송으로 대박 터트리셨네,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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