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만 할게"···인종차별 시위 나온 16살 소년에게 31살 아저씨가 한 일침

인사이트Twitter 'jangchajang'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경찰의 폭력적인 체포 과정에서 숨을 거둔 뒤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불꽃처럼 번지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흑인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거리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위에 참여한 31세 남성과 16세 소년의 대화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난달 31일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참석한 크리스티나 블랙(Christina Black)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분 34초짜리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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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31살 남성은 16세 소년에게 "내가 너에게 한마디만 할게"라며 말을 잇는다. 


그는 "지금 이거? 10년 후에도 똑같이 일어나. 10년 후에! 너도 내 위치가 될 거고"라며 소년 앞에서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너희들이 지금 해야 할은 더 나은 길을 모색하는 길이야"라며 "저 아저씨는 46살인데 아직도 분노하고 있고 난 31살인데 분노하고 넌 16살인데 분노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위험한 길(시위에 참가하는 일)은 네가 가서는 안 될 길이야"라며 "너와 네 친구들, 네 또래들은 다 같은 힘이 있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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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끝내 울먹이며 "너희들은 제발 더 나은 길을 찾아서 해"라며 "우리 윗세대는 못 했으니까"라고 했다. 


또한 "내 아들이 5살인데 아직도 이 모양이야"라며 "4년 전에도 지금이랑 똑같이 시위를 했는데, 하루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도 바뀌는 게 없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 번 더 "더 나은 방법을 찾아봐. 알았어?" 그리고 "네 몸부터 간수해"라고 했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6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한 누리꾼이 자막을 달아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진한 가르침을 남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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