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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뚱뚱해 첫날밤 성관계 못 한 400kg 부부가 다이어트하고 가장 먼저 한 일

둘이 합쳐서 400kg였던 부부가 아기를 갖기 위해 200kg이나 감량했다는 사연이 드라마틱한 변화로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South China Morning Post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고 했던가.


서로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손에 들고 있던 치느님(?)마저 내려놓은 부부가 있다.


중국 쓰촨성에 사는 린 위에(Lin Yue, 가명)와 덩 양(Deng Yang, 가명)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0년 베이징의 한 체육관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각각 100kg의 체중이었다. 당시 두 사람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운동을 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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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outh China Morning Post


운동을 하면서 싹 튼 사랑은 곧 결실을 맺었고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30대 초반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처음 만날 때보다도 살이 불어나 첫날밤도 치르지 못한 부부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살이 쪘다.


둘 다 고기를 좋아했던 터라 식단 관리 없이 마구 먹었던 탓이다. 결국 각각 20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를 지닌 이들은 둘이 합쳐 400kg에 달하는 초고도비만의 거구가 됐다.


금세 건강은 엉망이 돼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닥치고 말았다. 그중에서도 부부가 걱정이었던 것은 비만으로 임신이 어렵다는 의사의 경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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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outh China Morning Post


아이를 갖고 싶었던 부부는 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중국 전통 침술과 식이 조절, 운동을 통해 약 2년간 피나는 체중 감량을 했다.


그 결과 둘이 합쳐 400kg였던 몸무게는 반쪽이 사라져 200kg가 됐다.


실제 부부의 사진을 보면 그 변화가 눈에 단번에 띌 정도로 홀쭉해진 모습이다. 인간 승리라는 말이 절로 터져 나올 정도로 성공적인 듯하다.


지난 2017년 중국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전한 초고도비만 부부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며 재조명됐다.


부부의 드라마틱한 다이어트 성공 신화와 사랑은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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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Cairns Post


인사이트South China Mornin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