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위대 약탈·방화 등으로 재산 피해 입은 한인 상점은 무려 9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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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민선희 기자 =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면서, 미국 내 한인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 99개 한인 상점에서 재산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필라델피아 50건, 미니애폴리스 10건, 시카고 9건, 랄리 5건, 워싱턴D.C.·애틀랜타 4건, 로스앤젤레스 3건, 윌밍턴·벨뷰·세인트루이스 2건, 프로비던스·오클랜드·클리블랜드·루이빌·찰스턴·훼잇빌·마이애미·버밍햄 1건이다.


외교부는 시위 상황이 격화함에 따라 지난 1일 본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미국 주재 10개 공관도 비상대책반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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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비상대책반과 긴밀히 협조해 재외동포의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지난 25일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강압적으로 체포하다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에 대한 항의 시위가 촉발돼 미니애폴리스뿐 아니라 미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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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행인들이 총에 맞는 사고도 발생했으며 상점이나 공공기물에 대한 방화, 약탈 등 과격시위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외교부는 전날 "미국 내 항의 시위가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을 포함해 뉴욕, LA, 멤피스 등 지역에서 격화되고 있고, 미니애폴리스 주지사는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 방위군 소집 명령까지 내렸다"고 안내했다.


이어 "해당 지역 내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피해가 없도록 언론 보도 등을 주시해 관련 정보를 숙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시위 지역으로의 접근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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