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렘데시비르' 이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도 '수입' 추진

정부가 해외발 코로나19 치료제에 이어 백신 특례 수입을 협의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이어 백신도 해외 특례 수입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일 길리어드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특례수입을 승인한데 이어 영국 제너연구소의 백신을 특례 수입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대책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대책은 국내 개발과 해외 도입 투 트랙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라며 "현재 세계에서 빨리 개발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너연구소 백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해외 개발 주요 코로나19 백신은 영국 제너연구소 백신, 중국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의 백신, 미국의 모더나 개발 백신, 이노비오 백신 등 총 4종이다. 이 가운데 정부는 영국 제너연구소 백신을 특례 수입 대상으로 중점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제너연구소의 백신을 수입할 수 있도록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특례 수입 절차는 질병관리본부가 수입 필요성을 식약처에 제안하면, 식약처가 해외 개발 동향과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해 수입 여부를 판단한다.


임인택 국장은 "제너연구소 백신을 개발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현재 협력 채널을 갖고 있다"며 "생산에 성공하는 경우에 국내에 긴급히 도입해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