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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털어가려고 벽돌 수십번 던지는데도 절대 안 깨지는 미국 구찌 매장 방탄유리 클라스

영상 속에서 흑인 남성들은 매장 안에 진입하기 위해 돌을 가지고 와 유리에 내리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졌다.


이를 계기로 미국 미네소타주에서부터 시위가 일어나 미국 전역을 넘어 케냐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까지 퍼지고 있다.


시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모든 이들이 이 시위를 응원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일부 과격한 행동을 하는 시위대가 약탈과 방화 등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리건주 포틀랜드 파이오니어 플레이스에 위치한 루이비통 매장은 순식간에 시위대의 습격을 받아 그야말로 탈탈 털리기도 했다. 


인사이트WORLDSTARHIPHOP


9GAG


명품샵을 중심으로 약탈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건재한 매장이 있었으니 바로 '구찌'였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구찌 매장 인근에서 일어난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흑인 남성들은 매장 안에 진입하기 위해 돌을 가지고 와 유리에 내리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리면에 금만 갈 뿐 좀처럼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유리에 돌이 박히기까지 했다.


이에 약탈을 시도하던 남성들도 당황한 듯 두 팔을 벌리는 제스쳐 등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모든 구찌 매장이 영상과 같은 방탄유리를 탑재하고 있지는 않지만 해당 매장만큼은 아주 튼튼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역시 구찌다", "포기하고 돌아가는 모습이 통쾌하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명품샵 약탈 외에도 미국 서부에서는 시위대가 토치로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의 폭력 행위와 이를 막기 위해 군부대 등이 투입되는 등 미국 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앞서 미국 국방부는 군 병력 약 1600명을 워싱턴DC 인근에 이동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배치된 병력에 보병대대와 함께 헌병대와 공병대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