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폭도'들에게 붙잡혀 폭행당하는 아내를 끝내 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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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경찰의 과잉진압에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특히 시위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 약탈과 방화 등이 일어나면서 곳곳이 아비규환이 됐다.


이런 가운데 약탈자들이 "도둑질을 하지 말라"라고 호소하는 부부를 가혹하게 구타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 비즈니스는 경찰이 뉴욕주 로체스터(Rochester)에서 한 백인 부부를 잔인하게 폭행한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보도에 따르면 폭행은 지난달 30일 대낮에 로체스터 소방장비 회사 밖 거리에서 일어났다.


목격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가게 밖에서 한 무리의 흑인 남성들이 나무판자를 들고 가게를 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폭도들은 사다리와 나무판자를 가게 유리창을 향해 휘두르고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


이를 보고 위층에 사는 백인 부부는 이를 막기 위해 약탈자들을 향해 다가가 설득하려 했다.



인사이트Twitter 'PatrolRpd'


피해 여성은 남성들에게 그만하고 제발 가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말리는 여성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폭도들은 발로 유리창을 차고 사다리를 던졌다.


이후 여성이 계속 이런 행동을 말리자 한 남성이 주먹과 나무판자를 이용해 여성을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했다. 여성은 계속되는 폭행에 힘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아내가 폭도들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본 남편은 서둘러 건물로 들어가 골프채를 들고나왔다.


그는 "내 아내에게서 떨어져라"라고 외치며 폭도들을 향해 휘둘렀다. 하지만 잔뜩 흥분한 젊은 남성들을 제압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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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AndySwan'


부부는 폭도들에게 무자비하게 폭행당했다. 현재 두 사람은 부상을 당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체스터 경찰국 라론 싱클레터리(La'Ron Singletary) 국장은 "해당 영상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곧 전 세계로 확산됐고 누리꾼들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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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BC News


누리꾼들은 "제대로 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차별받아 시위를 한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가 있나",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시위로 인한 폭도들의 테러 행위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최근 NBC 뉴스에서는 건물에 침입해 토치로 불을 지르는 폭도들의 모습이 담기는가 하면 한인 점포가 약탈 공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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