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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낳았어요"···새끼 너무 사랑스러워 동네방네 자랑하는 엄마 돌고래

이집트의 한 스노쿨링 스팟에서 자신과 똑 닮은 새끼를 자랑하는 어미 돌고래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Sataya reef - Dolphin house'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세상 사람들 여기 좀 보세요! 제 새끼지만 너무 귀엽죠~?"


크기만 축소해 놓은 듯 자신과 똑 닮은 새끼를 자랑하는 어미 돌고래는 연신 빙긋 미소를 지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에는 어미 돌고래와 새끼 돌고래의 투샷이 올라왔다.


사진 속 새끼 돌고래는 어미 돌고래와 판박이인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제 새끼가 너무 귀여워 사람들에게 자랑이라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옆에 딱 세워둔 어미 돌고래에게서 소위 말하는 '고슴도치 맘' 기운이 물신 느껴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Sataya reef - Dolphin house'


그런 어미 곁에서 입을 앙다문 모습으로 열심히 헤엄치는 새끼 돌고래. 녀석의 똘똘한 기운(?)은 보는 이들의 엄빠미소를 자아낸다.


해당 사진이 찍힌 곳은 이집트 마르사 알람(Marsa Alam) 지역의 야생동물 보호 구역인 사타야 리프(Sataya Reef)라는 곳이다. 


이곳은 돌고래 하우스(Dolphin House)라고 불릴 만큼 돌고래의 집단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일까 이곳은 돌고래 떼들로 늘 장관이 펼쳐진다.


돌고래 가족 무리가 단체로 유영하는 모습은 물론 야생동물 보호 구역인 만큼 야생 돌고래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arsa Alam City


포유류 동물인 돌고래는 두뇌가 크고 고도의 사회생활을 하는데 특히 강력한 모계사회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어미 돌고래를 주축으로 새끼 돌고래들의 헤엄 연습이 한창이다. 자신의 '미니미'를 이끌며 물질을 하는 어미는 행복한 기운을 내뿜는 듯 하다.


한편 마르사 알람은 지난 2001년 국제공항이 개항된 이후로 인기 관광지로 떠올랐다. 특히 이곳에는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해양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스쿠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제한 및 중단된 상태지만 돌고래들만큼은 물속에서 힘찬 헤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ataya reef - Dolphin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