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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바다서 멸종위기 13m짜리 대형 '향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향고래가 속초 해상에서 발견돼 강릉 주문진항으로 예인됐다.

인사이트사진=제보자 A씨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멸종위기종'인 거대한 향고래가 강원도에서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오후 7시 35분경 강원 속초 대포 동방 16해리 해상에서 죽은 채 바다에 떠 있는 향고래가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향고래는 길이 13m 정도로 2일 오전 3시 강릉시 주문진항으로 예인됐다.


이번에 발견된 향고래는 크기가 매우 커 바로 인양할 수는 없고 정비 후 인양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제보자 A씨


속초해경과 고래연구센터는 고래가 인양되는 대로 고래의 상태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 2004년 3월 구룡포 근해에서 8마리가 처음 발견된 이후 동해 남부 지역에서 2~3년에 한 번꼴로 드물게 향고래가 관측되고 있다.


한편 '향유고래'로도 불리는 향고래는 대형 이빨고래류로서, 이빨고래류 중에서 가장 큰 종이다.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고래로도 유명하고 '해양생태계 보존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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