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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판타지 게임화?"···기도하면 아이템 뱉는 토템+열기구 추가된 모바일 배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열기구와 맵 곳곳에 설치돼 기도하면 총, 방어구 등 아이템을 주는 신비한 토템을 추가했다.

인사이트YouTube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PUBG MOBIL'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갈수록 '총 게임'스럽지 않은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모바일 배그)는 6월 패치노트를 공개하며 '사녹 정글 부족 모드'가 추가된다고 알렸다.


클래식 모드에서 사녹 맵을 매칭하면 일정 확률로 정글 부족 모드에 진입하는데 이 맵에서는 신비한 토템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신묘한 토템 앞에서 6초 동안 기도(상호 작용)를 하면 토템이 총기류, 투척 무기, 스코프, 방어구, 회복 아이템 등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낮은 확률로 플레이건도 등장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PUBG MOBIL'


토템의 머리에는 붉은색, 초록색, 노란색 보석이 각각 박혀 있는데 붉은색 보석이 박힌 토템은 플레이어의 장착 방어구 내구도를 회복시켜주고 총기와 탄약 아이템을 준다.


초록색 보석이 박힌 토템은 플레이어의 에너지를 회복시켜주고 스코프, 수류탄 등의 투척 무기를 주며 노란색 보석이 박힌 토템은 플레이어의 체력을 회복시켜주고 방어구, 치료제 아이템을 지급한다.


보석이 빛나고 있는 토템만 효과가 발생하며 한번 기도 효과를 사용한 토템은 다시 사용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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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카페


정글 부족 모드에는 열기구도 추가된다. 이 열기구를 이용해서 토템을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다.


열기구를 이용하면 공중 비행이 가능하다. 좌우의 이동은 불가능하고 오로지 공중에 떠 있기 위한 위아래로의 움직임만 가능하다.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공중 정찰을 시도하면 열기구 주변의 토템이 미니맵에 표시된다.


열기구에서 뛰어내리면 낙하산이 자동 발동되니 걱정 말고 뛰어내려도 된다. 열기구는 게임이 시작되는 즉시 지도를 켜 확인할 수 있다.


토템, 열기구와 함께 맵 곳곳에 정글 열매도 추가된다.


정글 열매를 먹으면 '미니맵에서 보급 상자의 위치 확인 가능, 미니맵에 표시되는 총성/발자국의 소리가 거리(미터)가 숫자로 표시, 에너지 회복, 시야가 흐려지는 어지럼증' 등 4가지의 효과 중 한 가지가 랜덤으로 발동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PUBG MOBIL'


하지만 유저들은 이번 패치를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패치노트를 접한 유저들은 "FPS 게임 맞나?", "클래식 모드를 건드리지 말고 이벤트 모드로 출시하지 그랬어요", "PC만 잘 따라가도 소원이 없겠네"라며 다소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확실히 '총 게임'이라는 틀을 과하게 벗어난 듯한 느낌이 든다.


패치는 이미 진행된 상태며 지금 접속해 정글 부족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YouTube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PUBG MOB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