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광주지방경찰청 /Facebook차가운 빗길 위에서 따뜻한 선행을 베푼 경찰관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순찰 중이던 두 경찰관은 장대 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누군가를 발견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다가가보니 전동스쿠터 밧데리가 방전돼 제자리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남성이었다.
퍼붓는 비를 그대로 맞아가며 누군가의 도움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던 그.
길목 한가운데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남성을 본 경찰관들은 마음 한구석이 괜히 찡해왔다.
서둘러 남성을 돕기에 나선 두 경찰관은 집 위치를 물어 묵직한 전동스쿠터를 옮기기 시작했다. 미끄러운 빗길에서 움직이는 일이 쉽진 않았지만 이들에겐 도와야 한다는 일념 뿐이었다.
남성을 무사히 집까지 모셔드린 후에는 방전된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센스까지 발휘한 두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참지 못 하는 두 경찰관의 모습에 누리꾼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런걸 보면 참지 못하는 광주경찰.jpg쏟아지는 빗속에서 방전되어 도로에 멈춰버린 전동스쿠터를 보고........무사히 댁까지 모셨다 드린후 방전베터리까지 교체해 주셨다고 합니다.#여러분도_참지_말아주세횻
Posted by 광주지방경찰청 on 2015년 7월 26일 일요일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