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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막는 '흑인 인종차별 시위대'에 경찰차로 대응하는 미국 경찰

미국에서 경찰차가 시위대를 향해 그대로 치고 돌진한 뉴욕 경찰의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pgarapo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지금 미국은 경찰이 흑인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죽인 사건으로 격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미국 75개 도시로 확대돼 그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앞을 가로막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차들이 그대로 치고 돌진한 뉴욕 경찰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가디언 뉴스(Guardian News) 등을 포함한 각종 외신은 전날 뉴욕 브루클린에서 벌어진 해당 사건에 대해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pgarapon'


공개된 영상에는 시위를 위해 모인 인파와 뉴욕 경찰 소속의 SUV 경찰차 2대가 등장한다.


당시 시위대는 노란색 바리게이트를 이용해 경찰차 한 대의 범퍼에 갖다 대며 앞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다른 경찰차가 우측으로 들어서더니 앞에 사람들이 있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바리게이트에 가로막혔던 경찰차 역시 악셀을 밟고 앞에 있는 시위대를 밀어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pgarapon'


차량에 치인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아 뒤로 나뒹굴었으며 일부는 먼 거리까지 튕겨 나가기도 했다.


다행히 경찰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깔린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화를 참지 못한 몇 명의 사람들은 경찰차 위로 뛰어올라 항의했다.


이 사건으로 자세한 부상자 현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진상을 규명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YouTube 'Guardi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