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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손으로 돌멩이 굴리며 '개인기' 선보이는 재간둥이 '수달'

수달은 배가 고파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돌멩이 저글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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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조그마한 손으로 돌멩이를 굴리며 개인기를 뽐내는 수달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심장을 녹였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동물원 저글링을 하는 수달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달은 자갈밭에 배를 훤히 보인 채 드러누워 두 손으로 돌멩이를 가지고 놀고 있다.


녀석은 자기 손만 한 돌멩이를 굴리기도 하고 던지기도 했는데, 놀랍게도 단 한 번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아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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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가 완전히 손에 익은 수달은 아예 눈을 감고 묘기를 부리기도 했다.


그런데 너무 여유를 부린 나머지 녀석에게 딱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돌멩이가 땅에 떨어지려 하자 수달은 어떻게든 잡기 위해 두 눈을 부릅떴는데, 순간 깜짝 놀라 하는 녀석의 모습이 많은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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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체에 따르면 해당 수달은 배가 고플 때마다 돌멩이로 묘기를 부린다고 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먹을 것을 얻으려는 방법이다.


생태 전문가들은 "대부분 수달이 공복을 느낄 때마다 돌멩이로 저글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 행동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달의 두뇌를 활성화하는 좋은 습관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달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번도 안 떨어뜨리고 진짜 재간둥이네", "꺅 너무 귀엽잖아", "우리 집 데려가 키우고 싶다" 등 녀석의 매력에 푹 빠진 듯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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