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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키 크는 음식' 먹고 13살에 벌써 키 172cm 찍은 아동모델

베트남에서 매일 '키 크는 음식'으로 혹독한 식단조절을 해 13살의 나이에 키가 1m 72cm에 달하는 아동 모델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Nguyễn Ngọc Trang Anh'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13살의 나이에 벌써 키가 170cm를 훌쩍 넘기며 웬만한 성인들보다 큰 키를 자랑하는 아동 모델이 있다.


소녀의 이같은 폭풍 성장에는 혹독한 식단조절과 꾸준한 운동과 같은 피나는 노력이 숨겨져 있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에는 또래들보다 한참 큰 키로 종횡무진 활동 중인 아동 모델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소녀는 앳된 얼굴과 달리 쭉쭉 뻗은 다리 길이에 어린 나이에도 모델의 포스가 뿜어져 나왔다.

인사이트Facebook 'Nguyễn Ngọc Trang Anh'


가히 모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녀는 응웬응 옥트랑 안(Nguyễn Ngọc Trang Anh)이라는 아동 모델로, 올해 13살이다.


지난 2018년 미스 아시아 태평양 어린이 선발대회 참가했을 당시 11살이었던 그는 키가 156cm였는데, 2년 사이 무려 16cm나 성장해 지금은 172cm의 키를 자랑한다.


대회 당시에도 또래들 사이에서 유독 큰 키로 눈에 띄었던 그는 소위 말하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될성부른 나무'였다.


그의 부모도 아버지는 172cm, 어머니는 163cm로 작지 않은 키를 가졌지만 소녀의 큰 키에는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Nguyễn Ngọc Trang Anh'


유전적인 영향과 더불어 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혹독한 식단조절과 생활 습관을 들여왔다고 한다.


공부 등 일과를 모두 마친 저녁이면 우유 한 잔을 꼭 마셨으며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요가를 했다고 한다. 또 주말에는 친구들과 수영이나 조깅 등을 하며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저녁 식사는 제한된 식단으로 식사를 했다.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 고기류나 생선, 섬유질이 가득한 야채 위주의 식단을 하되 탄수화물은 최소한으로 섭취했다고 한다.


철저한 식단과 운동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에 대해 일각에서는 성장기에 이같이 무리한 식단 조절은 해롭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Nguyễn Ngọc Trang Anh'


이에 소녀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친구들을 만나거나 생일 파티 등 즐겨야 할 때는 여느 또래들처럼 치킨과 피자, 케이크 등을 즐기는 모습들을 올리며 노파심을 잠재웠다.


천재는 노력하는 이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이는 즐기는 이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타고난 것에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또 즐기는 13살 소녀의 태도는 어른, 아이를 막론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어린 나이부터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며 더 큰 모델로 성장할 소녀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인사이트Facebook 'Nguyễn Ngọc Trang A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