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서 여의도 연세나로학원 관련 일가족 집단감염
영등포구 연세나로학원을 확진자 사례를 조사하던 중 일가족 확진 사례가 발견됐다.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영등포구 연세나로학원 확진자 사례를 조사하던 중 일가족 확진 사례가 발견됐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세나로학원 관련 인천 계양구 일가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기존 확진자였던 이 학원 수강생 2명에 더해 연세나로학원 강사의 가족 5명과 그 가족이 운영하는 계양구 소재 장승백이 부동산 박촌점의 직장 동료와 가족 2명 등이 감염됐다.
이로써 연세나로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영등포구는 감염 경로와 관련해 쿠팡 물류센터와 연관성을 언급했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아직 감염 경로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학원 강사보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가족의 증상 발생 일이 좀 더 빠른 사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로서는 쿠팡과의 연관성보다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감염된 가족이 어디서 감염됐을지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각 지역에서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밀접한 학원과 연관된 확진자가 속출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