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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방긋' 미소 짓는 아기 벨루가 (영상)

미국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얼마 전 태어난 새끼 벨루가가 태어나자마자 자신을 기다린 사람들을 향해 방긋 미소를 지어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Georgia Aquarium'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여느 새끼보다 훨씬 우람한 키와 무게를 갖고 태어나 자신의 탄생을 알리는 환한 미소를 선보인 벨루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는 얼마 전 미국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새끼 벨루가의 소식이 전해졌다.


녀석의 탄생 순간부터 직후, 그리고 근황이 사진과 함께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아쿠아리움(Georgia Aquarium)에서 지난 17일 오후 3시 17분께 키 5피트 4인치(약 1.6m)의 174파운드(약 79kg)의 건강한 새끼 벨루가가 태어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Georgia Aquarium'


보통 갓 태어난 새끼 벨루가의 평균 키는 1.3m에서 1.5m, 몸무게는 54kg에서 65kg 사이의 분포를 보이는데 녀석은 이보다 한참 크고 무거운 남다른 체격을 갖고 태어났다.


그래서였을까. 녀석을 낳은 어미 벨루가 위스퍼(Whisper, 20)는 출산 과정에서 유독 오랜 진통을 겪었다고 한다.


아쿠아리움 측에서 공개한 위스퍼의 출산 직전의 모습을 보면 위스퍼의 꽁무니에는 반쯤 나온 새끼를 달고서 한참을 유영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산통을 겪는 어미 벨루가를 지켜보던 아쿠아리움의 직원들은 마침내 녀석이 모습을 드러내자 우레와 같은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Georgia Aquarium'


어미는 물론 아쿠아리움 직원들 모두를 애태웠던 녀석은 어미 곁에 찰싹 붙은 채 첫 물질을 하는가 싶더니 이내 사람들을 향해 방긋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세상 사람들을 향해 자신이 건강하게 잘 태어났음을 알리듯 입을 한껏 벌리며 환한 미소를 보인 새끼 벨루가. 그런 녀석에게서 귀여움과 당찬 기운이 함께 느껴진다.


현재 녀석은 어미 위스퍼와 수족관에서 즐거운 수영을 즐기며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아쿠아리움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폐쇄된 상태지만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웹사이트의 라이브 웹캠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벨루가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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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Georgia Aquar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