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미 "한미모에 성매매 알선 안해...좋은 사람 소개해 준 것뿐"

Instagram 'byun_sumi'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BJ 한미모에게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배우 변수미가 입을 열었다.

29일 스포츠조선은 변수미가 "BJ 한미모가 주장하는 성매매 알선은 조금도 사실이 아니며 소설과 같은 이야기"라고 밝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변수미는 아프리카TV에서 영구 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사람을 소개해줬다.

변수미는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고, 좋은 사람도 소개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냄비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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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쳤다.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적극 법적 대응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변수미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다며 "말도 안 되는 소설에 휘말려 어이없는 일을 당했으니 적극적으로 법적대응해 명예 회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8일 한미모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와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변수미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미모는 친분이 있던 변수미에게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소개받았으나 마닐라에서 성적 학대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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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모는 "A씨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제가) 성노예 같아요'라며 당시 심경을 전달하기도 했다"며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해 변수미와 마닐라에서 같이 지낼 수밖에 없었는데, 이를 빌미로 변수미의 강압적 행위를 거부하거나 벗어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미모는 A씨의 상습적인 도박행위를 돕느라 낯선 도박장에서 감금된 생활이 이어졌다며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변수미는 지난 2012년 영화 '수목장'으로 데뷔, 영화 '쓰리 썸머 나잇', '내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와 결혼했지만 약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