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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서 신원 미상의 토막난 시신이 발견됐다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최대호,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몸통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께 화성시 국화도 서쪽 해상 740m 지점(0.4 해리)에서 몸통 시신이 발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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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은 팔과 다리, 얼굴 등이 없이 몸통만 존재했으며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고 해경은 전했다. 시신은 당진파출소 순찰팀이 발견했다.


해경은 몸통 시신과 파주 여성 토막살해 사건과의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 토막살해 사건은 30대 부부가 지난 16일 A씨(50)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건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머리와 팔 부위는 지난 21일 서해대교 남단 행남도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몸통 시신이 발견된 곳과 행담도는 약 28㎞ 떨어져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훼손상태가 심해 행담도에서 유기된 A씨 사건과 관련성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라며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