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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덮친 호텔 혼자서 '36시간' 동안 지키고 '새 차' 선물 받은 알바생

재난 상황에서 혼자 36시간 동안 손님들을 응대한 아르바이트생이 '새 차' 선물을 받았다.

인사이트Facebook 'Angela K Chandle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미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강이 범람하는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홍수는 호텔까지 덮쳤고, 90명의 손님은 오갈 곳 없이 발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가운데 90명의 손님을 혼자서 36시간 동안 보살핀 아르바이트생이 있어 존경의 박수가 전해지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12NewsNow'에는 홍수 덮친 호텔에서 32시간 넘게 단독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12NewsNow'


당시 21세 청년이었던 남성 사첼 스미스(Satchel Smith)는 홈우드 스위트(Homewood Suites) 호텔의 파트타임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다 폭풍이 몰아쳐 32시간 넘게 혼자서 근무하며 전화 응대, 요리, 설거지, 빨래 등을 해냈다.


사첼 스미스는 홍수 때 자신의 차를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그저 맡은 일을 했을 뿐"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에 감동한 시 공무원들은 멋진 행동을 보여준 그에게 감사의 뜻으로 2013년형 혼다 하이브리드 차를 선물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12NewsNow'


사첼 스미스는 "전혀 기대 못 해서 놀랐다"며 "한 일에 대해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갑자기 주어진 많은 양의 일에 버겁고 힘들고 짜증 났겠지만 끝까지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은 채 친절하게 손님들을 응대한 남성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아래 깜짝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사첼 스미스의 현실 표정을 담은 영상이다.


YouTube '12News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