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합금지 명령"···사실상 영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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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 중인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28일 이 지사는 오후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명령했다.

이로써 부천 쿠팡물류센터는 이날부터 2주간 사실상 영업금지다.

이번 행정명령은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시설 내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해당 시설이 오염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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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어제까지 64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는 해당 내용을 담은 행정 처분서를 쿠팡 물류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2공장은 부천시 신흥로에 위치한 지상 7층 규모 건물이다.

앞서 지난 23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 만에 급속도로 늘어났다.

한편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82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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