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세계 월경의 날 맞아 '2020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 진행

사진 제공 = 월드비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월드비전이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 지역의 여아들에게 면 생리대를 지원하는 '2020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을 2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12월 24일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월드비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여아들을 위해 위생적인 생리대를 지원하고 학교 내 여아 친화적인 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월경위생교육과 인권기반 성교육, 그리고 생활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내 여아 인권 신장을 위한 옹호활동을 진행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의 여아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월드비전

'2020 베이직 포 걸스' 캠페인의 면 생리대 DIY 키트는 면 생리대와 방수패드, 실바늘세트, 그리고 퀵가이드로 구성됐다. 홈페이지를 통해 키트를 신청한 개인 참여자에게는 '베이직 포 걸스' 로고가 새겨진 리본박스와 일러스트 작가 '리피(Leapii, 본명 민주)'가 함께 제작한 스티커도 제공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면 생리대 DIY 키트를 신청하고 면 생리대를 완성한 후 여의도에 소재한 월드비전 본부로 전달하면 된다.

가격은 개인용 키트 2만 원, 단체 참여용 베이직 키트는 1만 5,000 원이다.

학교에서 참여 시 1만 원으로 참여 가능하다. 수익금 전액은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네팔의 여아들을 위한 여자 화장실 설치, 생리대 지원 및 제작 교육, 성교육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