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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은 '2주'간 지켜본 뒤 결정"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전환하는 것은 '2주'간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김태환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이형진 기자 = 27일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강도를 다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 만큼 2주간 평균 발생 확진자 수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전일 하루 분명히 50명 기준을 초과했습니다만,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빠른 시간 내 안정되면 거리두기 강도를 조정할 실익은 적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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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기준은 일일 확진자 수 50명 미만, 신규 확진자의 방역망 내 80% 관리 등이다. 정부는 이 기준을 종합 고려해 국내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 내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는 지를 파악한다.


전일까지 국내에서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가 총 69명 발생하면서 27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9명을 기록했으나 아직 1일차 숫자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 50명 미만 기준을 2주간 하루 평균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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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등 확진자 수가 2주 이내에 급속히 줄어들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다. 정부는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과 비교해 쿠팡 물류센터는 특정 장소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의료체계 내에서의 수용여력 그리고 확진의 발생 양상, 지역사회 내에서 추가 감염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을 할 내용"이라며 "중대본 차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