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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되자마자 또 여성 성폭행한 '연쇄 강간범'이 치밀하게 준비한 학대 도구들

임시 석방으로 나오자마자 또다시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연쇄 강간범의 물건들이 공개됐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가석방돼서 나온 '연쇄 강간범'이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준비했던 물건들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연쇄 강간범 디미트리스 아스피오티스(Dimitris Aspiotis, 47)가 임시 석방 후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다 체포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스피오티스는 그리스 코르푸섬에 있는 카보스(Kavos)라는 지역의 한 절벽 근처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아스피오티스는 2주 전 임시 석방된 후 한 여성을 숲속으로 끌고 가 3일 동안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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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여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아스피오티스는 경찰을 피해 절벽 쪽으로 달아나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스스로 30m 높이의 계곡 밑으로 떨어졌다.


절벽 밑으로 추락한 아스피오티스는 살아남았지만 다발성 골절로 현재 지역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스피오티스가 체포된 이후 그 지역 주변을 샅샅이 뒤져 그가 범행에 이용한 물건들을 발견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산탄총과 여러 종류의 칼, 십자드라이버, 플라이어 등 무시무시한 무기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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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휴대폰 몇 대와 장갑, 휴대용 배터리, 기름 램프 등도 눈에 띄었다.


아스피오티스는 해당 지역에서 '카보스의 야수(Beast of Kavos)'라고 불릴 만큼 흉악한 성범죄자로 알려져 있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3명의 영국 여성을 성폭행하고 2010년 여성 4명을 추가 성폭행하는 등 여러 차례 범죄를 저질러 2012년 52년 징역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임시 석방을 받아 나왔고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체포됐다.


매체는 아스피오티스가 이번 사건으로 가석방 요건을 완전히 위반해 다시는 밖으로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