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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서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최연소 가왕' 등극한 위너 강승윤 레전드 무대 7

'복면가왕'에서 '주윤발' 가면을 쓰고 6연승 가왕에 앉았던 위너 강승윤의 '레전드' 무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MBC '복면가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매 무대가 '레전드'였다. 위너 강승윤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강승윤은 '주윤발' 가면을 쓰고 MBC '복면가왕' 무대에 올라 '아이돌 최초 6연승 가왕', '최연소 가왕' 타이틀을 얻게 됐다.


3개월여 긴 시간 동안 '주윤발'이 돼 무대를 꾸몄던 강승윤은 122대부터 127대 가왕 자리를 지키며 '전체 가왕 TOP 3'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위너 강승윤이 아닌 솔로 보컬 주윤발로 분했던 지난 3개월의 시간. 오로지 목소리 하나만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린 강승윤의 '레전드' 무대를 함께 만나보자.


1. 조용필 '단발머리'


YouTube 'MBCentertainment'


강승윤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부르며 '복면가왕' 무대에 데뷔했다.


리듬파워 보이비와 함께 무대를 꾸민 강승윤은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완벽한 음색을 바탕으로 노래를 재해석했다.


특히 후렴구에 시원하게 올라간 고음은 관객들과 평가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 김진호 '가족사진'


YouTube 'MBCentertainment'


강승윤이 선곡한 김진호의 '가족사진'은 그를 첫 번째 가왕의 자리로 앉게 한 곡이다.


강승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를 꾸몄고 남다른 성량, 곡에 걸맞은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결국 강승윤은 배우 임강성을 꺾고 가왕 진출권을 얻게 됐고, 당시 가왕이었던 가수 소찬휘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3. 넬 '멀어지다'


YouTube 'MBCentertainment'


강승윤은 애절한 감성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넬의 '멀어지다'를 해석하며 123대 가왕에 등극했다.


강승윤의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과 더불어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감수성은 많은 이들의 귀를 자극했다.


결국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 강승윤은 84 대 14의 투표 결과로 2연승에 성공하며 가왕 자리를 지켰다.


4.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YouTube 'MBCentertainment'


강승윤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와의 대결에서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뽐내며 무대를 완성, 124대 가왕 자리를 지켰다.


슬픈 감정을 억누르며 속삭이는 듯한 그의 감정선은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무대를 본 이석훈은 "주윤발 님은 자신한테 굉장히 솔직하고 노래를 하기 위해 몸 쓰는 게 굉장히 좋으신 것 같다"며 "노래를 듣는데 '이 친구는 공연을 굉장히 잘하는 친구구나'라는 걸 단번에 느꼈다"라고 폭풍 칭찬을 했다.


5. YB '흰수염고래'


YouTube 'MBCentertainment'


YB의 '흰수염고래'는 강승윤을 126대 가왕 자리에 앉게 해준 곡이다.


이날 강승윤은 목소리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말을 입증하듯 담담하게 가사에 감정을 녹여내며 관객들을 울렸다.


특히 후렴구에서는 폭발적인 성량의 고음으로 감동을 안겼다.


6.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YouTube 'MBCentertainment'


강승윤은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무대로 127대 가왕에 등극하게 됐다.


속삭이듯 노래를 시작한 강승윤은 곡 후반부에서 호소하는 듯한 목소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승윤의 자랑인 시원한 고음은 이 곡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결국 강승윤은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 무대를 통해 '아이돌 최초 6연승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7. 부활 'Lonely Night'


YouTube '월드Channel'


강승윤이 '복면가왕'에서 '주윤발'로서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된 건 부활의 'Lonely Night'이었다.


강승윤은 부활의 'Lonely Night'를 선곡하며 외로운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원곡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해석한 점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강승윤은 하현우의 '돌덩이' 무대를 꾸민 '방패'에게 패하며 가면을 벗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