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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모터보트 밀입국 '중국인' 용의자 6명 중 1명 검거됐다

지난 26일 태안 해변으로 밀입국 한 중국인 중 1명이 검거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충남 태안의 해변에서 발견된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밀입국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붙잡혔다.


27일 태안해양경찰서는 태안군 의항해수욕장 해안가로 모터보트를 이용해 밀입국한 용의자 6명 중 1명을 전날인 26일 오후 8시께 전남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용의자는 40대 중국인 왕 모 씨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 동반 밀입국자 5명과 함께 중국 산동성 위해에서 출발, 다음날인 21일 태안군 해변 갯바위에 도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해무'


인사이트뉴스1


왕씨는 태안으로 밀입국할 당시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바로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태안 일리포 해안가에서 발견된 모터보트 사진을 왕씨에게 보여주고 해당 모터보트가 맞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이 나오면 태안해경으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태안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중국인들이 몰래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1.5t 레저용 소형 모터보트 1척이 발견됐고 해당 보트에는 중국어로 쓰인 옷과 식품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