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때마다 계속 '톡'하는 줄 알았던 남친의 폰에 제 취향이 담긴 '메모'가 가득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거 지나가다가 말했던 건데", "이건 어떻게 기억하고 있었어?"

데이트 도중 툭하면 톡을 하는 것처럼 보였던 남자친구의 휴대폰을 들여다본 여친은 눈물을 쏟았다.

메시지를 주고받는 줄 알았던 남친은 사실 그때그때 여친이 말했던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빼곡히 메모해두고 있었던 것.

대부분의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큰 감동을 받는 부분은 거창한 이벤트나 비싼 선물이 아니다.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여자친구 본인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기억하고 챙겨주는 남자친구의 행동들이 진정한 감동과 설렘 포인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를 위해 알아둬야 할 리스트를 적어둔 남자친구의 메모가 공개돼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남자친구의 메모를 살펴보면 정말 세심하게 여자친구를 위해 리스트를 작성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연어와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고기 좋아함', '아아에 샷 추가 필수', '아이스크림, 파스타 좋아함' 등의 메모는 평소 밥을 먹을 때마다 여자친구의 반응과 말을 주의깊게 파악했다는 반증이다.

게다가 언제든지 선물을 사다 줄 수 있도록 여자친구의 사이즈까지 파악하고 있는 섬세함에 이어 야경과 꽃을 좋아한다는 메모로 미루어 보아 로맨틱함까지 겸비했음을 알 수 있다.

선물, 음식, 취향, 행동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꼼꼼하게 적어둔 남자친구의 메모에 이를 본 누리꾼들의 부러움이 폭발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누리꾼들은 "아... 심쿵", "여자친구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부럽다", "미친 내가 다 설렌다"라며 부러움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본인의 남자친구를 불러와 때아닌 커플 간의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자친구에게 점수를 딸 방법을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여자친구를 위해 알아둬야 할 리스트를 작성해보자.

시간과 돈이 없어도 괜찮다. 필요한 건 오직 여자친구를 향한 당신의 관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