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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난생처음 '삼겹살' 먹어본 이란 여성이 한 말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외국인코리아Den and Mandu'에는 삼겹살에 푹 빠진 이란 여성 사라(Sara)가 출현해 먹방을 펼쳤다.

인사이트YouTube '외국인코리아Den and Mandu'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생각만 해도 군침이 절로 흐르는 우리나라 대표 음식 삼겹살.


한국에 다녀간 외국인들도 엄지를 치켜세울 만큼 독보적인 야들야들함을 자랑하는 삼겹살에 푹 빠진 이란 여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외국인코리아Den and Mandu'에는 삼겹살에 푹 빠진 이란 여성 사라(Sara)가 출현해 먹방을 펼쳤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란은 종교적 이유로 돼지고기를 불결하게 여겨 먹지 않는 풍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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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외국인코리아Den and Mandu'


그런데 사라는 한국에서 처음 맛본 돼지고기 맛에 반해 이제는 없으면 못살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영상 속 사라는 한국어가 유창한 모습으로 폭풍 삼겹살 먹방을 선보였다.


한입 입에 쏙 넣고 "역시 이 맛이야"를 외치는가 하면,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야무지게 쌈을 싸 먹기도 했다.


그녀는 이란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아예 판매조차 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이 맛을 모르고 살았다면 힘들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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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외국인코리아Den and Mandu'


사라는 잠시 이란에 가 있는 동안 삼겹살 생각이 나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삼겹살 때문에 이란에 돌아가기 싫다며 애교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처음 먹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라는 4년 전 한국에 왔을 때 기숙사 친구들이 권해서 먹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사라는 첫입에 "아, 세상에 이런 맛이...!"라고 외치며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 드라마 주몽, 대장금 등을 보면서 한국에 대한 로망을 키워온 사라는 혼자 한국어를 독학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 '테헤란로사라'를 개설, 한국 문화와 한국에서의 생활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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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외국인코리아Den and Mandu'


YouTube '외국인코리아Den and Man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