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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빠와 결혼하고 싶어 "첫 경험 아빠와 했다"고 거짓말하고 다니는 고등학생 딸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자신의 친아빠와 결혼하기 위해 그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하는 미국 소녀 앤의 사연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빠에게 강한 애착을 가진 나머지 거짓말을 하고 결혼 계획까지 세운 18세 딸이 있다.


친아빠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하는 18살 소녀 앤(Ann, 가명)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자신의 친아빠와 결혼하기 위해 그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하는 미국 소녀 앤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앤은 12년 동안 연락이 끊긴 친아빠를 16살 때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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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서인지 앤은 아빠에게 강한 애착을 가지게 됐다. 곧 그녀의 애착은 집착으로 번져 아빠와 서로 강한 끌림을 느끼고 있다는 환상을 품기 시작했다.


앤은 "아빠가 단둘이 있을 때 '그동안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옷 속으로 손을 넣기도 했다"고 말했다.


앤은 이 과정에서 친아빠와 키스도 하고 첫경험까지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혼할 수밖에 없다"며 상세한 결혼 계획을 밝혔다. 앤은 해당 매체에 "자신은 검은색 드레스에 테니스 신발을 신고, 아빠는 청바지와 셔츠를 입힐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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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앤이 얼굴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그녀의 말이 사실인 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또한 두 사람이 실제 근친상간 관계라면 주변 가족들이 신고해 벌써 아버지가 체포됐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앤이 다시 만난 아빠를 놓치기 싫어 스킨쉽을 했다는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 누리꾼은 "일그러진 애정 결핍이 만들어낸 일이다"라며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