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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첫 복귀 방송서 '원정 도박' 논란에 처음으로 입 연 BJ 철구

BJ 철구가 지난해 있었던 원정 도박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방송에서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철구형2↑'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철구(이예준)이 복귀 방송에서 지난해 벌어진 원정 도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그의 아내 BJ 외질혜(전지혜)가 몇 차례 철구의 입장을 대변한 적은 있었으나 철구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30분께 철구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철구,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의 복귀 방송은 다수의 시청자를 불러 모았다. 무려 37만 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며 아프리카TV 서버가 터지는 진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jh_0306'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과연 '인방 대통령'으로 불리며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플루엔서의 복귀 방송다웠다.


2년 만에 돌아온 만큼 철구는 이날 그동안 속에만 담아왔던 이야기, 겉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말들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특히 그는 지난해 여름 있었던 필리핀 '원정 도박' 논란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철구가 해외여행 중 원정 도박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는 실제 사실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철구는 당시 군인 신분이었고 온라인상에서 큰 영향력을 뽐내고 있는 인플루엔서였기에 더 큰 논란을 야기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철구형2↑'


이날 방송에서 철구는 "당시 아내 외질혜가 우울증을 호소해 기분 전환도 할 겸 해외여행을 간 것"이라며 "원정 도박 목적이 아닌 여행 목적이었고 판돈 자체가 적었기에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내 이름이 뜨고 나서야 논란이 됐다는 것을 알았다. 당시 소속 부대가 난리가 나서 내가 GD라도 된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단기간에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철구도 쉽게 견디기는 힘들었을 것. 사건 이후 철구는 철저히 자신의 모습을 숨겼다.


혹시라도 아내 외질혜의 방송에 자신의 모습이 드러날까 숨어다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행여나 군 복무 중 방송에 출연해 돈을 벌려 했다는 또 다른 구설에 휘말릴까 조심한 것이다.


이렇듯 각종 논란을 이겨내고 2년 여 만에 자신의 안방으로 돌아온 철구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