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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노래방' 갔다 온 고3 오빠에게 여동생도 감염···"일가족 모두 확진"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7살 여고생도 오빠에게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직업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로 인해 그의 제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지도 모르고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 


이 코인노래방을 한 고3 학생이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여동생인 A양 또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인천 미추홀구는 학익 2동에 사는 17세 A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양은 인천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 B군의 여동생이다. 


인사이트비전플라자 / 네이버지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B군과 접촉했던 그의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이 차례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양은 B군이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인 지난 20일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양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인천 탑코인노래방은 직업을 속였던 학원강사의 제자가 방문한 곳이다. 이로써 학원강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