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누적확진자 총 '21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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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태환, 음상준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교회 감염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들린 지역 주점에서도 직원 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낮 12시 기준 219명이다. 지난 22일 하루 동안 클럽 관련 확진자 10명이 발생했고, 이날 오전에만 2명이 추가됐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 지역은 서울 103명, 경기 55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전일 낮 12시 대비 서울 1명, 경기는 3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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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19명…경기도 돌잔치 방문 '5차 감염자'도


지난 22일 하루 동안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등 지역 감염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곳은 경기도다. 경기도에서는 전일 총 8명의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인천 132번)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1살배기 여자아이 돌잔치에서 사진사로 일하면서 방문자 사이에 추가 감염자가 나온 것이다.


이 돌잔치를 통해 5차감염 사례만 2건 발생했다. 앞서 이태원 클럽 감염경로인 인천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던 인천 132번 확진자는 부천 한 돌잔치에 사진사로 일한 후 1살배기 딸(부천 82번)과 부모(부천 80·81번) 외에도 1살 여아 외조부모(성남 130·131번)까지 일가족을 감염시켰다.


경기도 하남시에서는 인천 미추홀구 학생(인천 135번) 아버지(하남 10번)에 이어 하남10번 확진자 직장 동료인 57세 여성(하남 1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인천 102번)→학원수강 고등학생→코인노래방 이용 고등학생→고등학생 아버지에 이은 5차감염 사례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감염경로가 복잡해지면 임상 증상(전염력)이 약해질 수 있는데, 이는 긴 시간에 걸쳐 넓은 지역에 퍼졌을 때에 해당한다"며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왕성한 전파가 계속 일어나는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교회 전도사 접촉 경기도 3명 감염…확진 간호사 방문 주점서도 2명


이태원 클럽과 감염 연결고리가 없는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파 순서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방문한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에서 직원 2명, 직원 1명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들도 이 주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자 중 1명은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과 노래방을 방문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장소에서 현재까지 9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서울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 전도사(양천구 26번)를 중심으로 다른 감염자도 나왔다. 경기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확진자 3명 중 2명은 양천구 26번 확진자가 활동하는 은혜감리교회에 성경연구회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신자 3명과 함께 사는 접촉자 1명도 감염된 상황이다.


특히 성경연구회 참석자 중에는 은혜감리교회 전도사보다 코로나19 증상 발현이 빠른 확진자가 발견됐다. 교회 성경연구회에서 전파가 일어났지만, 감염원은 외부에 있다는 의미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은혜감리교회 전도사보다 증상 발현일이 빠른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도사를 감염원으로 배제하고 있지는 않으나, 증상 발현 일이 앞선 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추가 환자들에 대해 검사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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