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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서점 갔다가 5살 소녀 뒤로 끌고 가 '성추행'한 10살 소년

소년의 엄마는 아들의 행동이 다 발각됐는데도 사과하지 않았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인사이트sina.com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공공장소에서 5살 소녀를 성추행한 10살 소년의 행동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엄마 손을 붙잡고 서점에 온 10살 소년이 처음 만난 5살 소녀를 몰래 뒤로 끌고 가 몸을 더듬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의 세븐스타 서점(Seven-Star Bookstore)을 찾은 소년 바오(Bao, 가명)는 엄마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사라졌다.


엄마와 떨어져 혼자서 책을 구경하던 바오는 우연히 자기보다 어린 5살 소녀 메이(Mei)를 발견했다. 그리고 바오는 메이에게 자기 쪽으로 오라며 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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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자는 줄로만 알았던 메이는 아무 의심 없이 바오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바오는 곧바로 메이의 손을 붙잡아 사람이 없는 외진 곳으로 끌고 갔다.


그곳에서 바오는 다짜고짜 메이의 치마를 들추기 시작했다. 소년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고, 팬티를 벗겨 음부를 더듬기도 했다.


사라진 딸을 찾아 서점 방방곡곡을 살피던 메이의 엄마는 때마침 낯선 남자 꼬마가 메이를 만지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곧바로 서점 주인을 불러 CCTV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바오의 성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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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메이의 엄마는 바오의 엄마에게 "난 당신 아들의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으니 당장 내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해라"라고 말했다.


그런데 바오의 엄마는 도리어 당당했다. 그는 "10살짜리 애가 뭘 안다고 성추행이냐"면서 "그냥 남자애 호기심에 불과하다"라고 변명했다.


도저히 말이 안 통하겠다고 생각한 메이의 엄마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고소 절차를 밟는 중이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애들은 워낙 빨라서 알 거 다 안다", "진짜 요즘 애들 무섭다", "엄마가 어떻게 가르쳤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바오와 엄마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