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명 태우고 추락한 '파키스탄 여객기'에 '생존자' 2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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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민경, 박병진 기자 = 최소 98명을 태운 파키스탄국제항공(PIA) 여객기가 22일(현지시간) 오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의 한 주거지역에 추락한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만 56명에 이르는 등 인명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현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총 56구의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당초 탑승객 중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추정됐으나 신드주 보건부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2명의 생존자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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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가 추락한 곳은 민가가 있는 인구 밀집지역이기에 수습된 시신 중에는 지상에 있던 주민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민 자말리 진나의과대학병원 교수는 탑승객을 제외하고도 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엔진 등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종사가 사고 전 '메이데이' 신호에서 엔진 고장을 보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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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소와 조종사 간 교신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라이브ATC에 따르면 사고기 조종사는 관제사에게 두 번째 착륙 시도 중에 양쪽 엔진의 전원이 끊겼다고 보고했다.


익명의 파키스탄 민간항공 당국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사고기가 기술적인 문제로 랜딩기어(착륙바퀴)를 가동하지 못해 착륙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사고 원인을 단정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파키스탄 사람들이 라마단(이슬람 금식 성월) 기간이 끝난 뒤 시작되는 명절 '이드 알 피트르'를 준비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PIA 추락 사고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즉시 조사를 시작할 것이다.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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