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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성관계 파트너' 구하려는 학생들로 가득 찬 에타 19금 게시판

대학교 에타 19금 게시판에는 성관계 파트너를 구하려는 학생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어딜 가나 물을 흐리는 이들은 있다. 특히 '익명'인 공간에서는 더욱더 찾기 쉽다.


같은 학교 대학생끼리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익명 게시판이 이런 학생들로 인해 변질되고 있다.


최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성관계 파트너를 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 대학교 에타에는 '짝궁게시판'이라는 게시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성 고민은 물론, 성관계 파트너까지 구할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모대학 에브리타임


실제로 해당 게시판에는 "잘생긴 남자와 (성관계)하고 싶은 사람", "특이한 성적 취향 가진 여자 쪽지 줘" 등의 글들이 난무했다.


해당 학교뿐만이 아니다. 많은 대학교 에타에는 비슷한 목적의 19금 게시판, 글들이 넘치고 있다.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성관계 파트너를 구하는 이들은 이렇게 에타에서 서로 쪽지를 주고받은 뒤 만나 성관계를 나눈다고 한다.


이를 규제하긴 사실상 어렵다. 에타 내에서는 '게시물 신고' 정도가 가능하지만, 결국 한계가 있다.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만큼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누리꾼들은 "다른 학교들도 마찬가지", "19금 게시판은 파트너 구하는 글이 대부분", "근데 성비가 안 맞아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브리타임은 전국 400개 대학의 커뮤니티가 있는 어플이다. 대학교 게시판을 이용하려면 학적을 입력해 재학생임을 인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