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버즈PC방 코로나 집단 감염 위기..."확진자 19명과 접촉"
수원시 소재 버즈PC방이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위기에 처했다.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수원 버즈PC방이 코로나 집단 감염 위기에 처했다.
21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6일 오후 2시~5시 사이에 '버즈PC방(BUZZ PC CAFE)'을 방문하신 분은 집단감염이 의심된다"며 "지체 없이 자진신고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인 접촉을 자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의 발언은 수원 55번째 확진자와 관련된 역학조사 때문이다.
수원 55번째 확진자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군포 33번째 확진자와 용인 7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수원시 경수대로 277번길 7 소재의 버즈PC방을 방문했다.
이 PC방에서 파악된 접촉자는 총 19명이다. 수원시는 현재 17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이 PC방 외에도 동남보건대, 안양 노래방, 이디야 커피, 수원터미널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