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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투명한 보호복 안에 '비키니' 입고 코로나 환자 돌보는 간호사

더운 나머지 속이 다 비치는 투명한 보호복 안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채 환자를 돌본 간호사가 있다.

인사이트NEWSTULA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지만, 세계는 아직 코로나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도 쉼 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아가며 어서 이 사태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공기도 잘 통하지 않는 보호복은 이를 온종일 입고 있어야 하는 의료진을 더욱 괴롭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병원의 한 간호사가 보호복을 입었을 때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히고자 생각해 낸 방법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EWSTULA


지난 19일(현지 시간) 러시아 지역 매체 '뉴스툴라(NEWSTULA)'는 투명한 보호복 안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채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사진 속 한 여성이 속이 다 비치는 투명 보호복 안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병실에서 환자들을 보살피고 있다.


그녀는 러시아 툴라(Tula) 지역에 위치한 주립 임상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간호사는 보호복이 너무 뜨거워 보호복 안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고, 이렇게까지 속이 환하게 비칠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NEWSTULA


얼마나 덥고 힘들었으면 이런 방법을 생각한 걸까. 하지만 지역 보건부와 병원 측은 이 간호사가 의료진의 복장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면담을 통해 간호사의 위생복 및 외관 준수 사항에 대해 교육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20일 오전 9시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9,26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 299,94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115명이 늘어 총 2,83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