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유튜버 박담채가 '학폭' 당했던 상처 고백하자 '협박' 메시지 보낸 가해자

학교폭력 상처를 고백한 유튜버에게 가해자는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YouTube '박담채DAMCHAE'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학생 때 학교폭력 해 놓고 과거 세탁했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휩싸였던 21만 유튜버 박담채.


박담채는 해명 영상을 올려 '학폭 가해자'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나는 오히려 피해자"라면서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었다.

 

그는 "중1부터 직접 물리적인 폭력을 당했다"면서 "한 무리에 들어가서 잘 지내던 중 애들이 나를 따돌렸다"면서 당시 있었던 일들을 상세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해자를 향해 "혹시 이 영상 보면 연락 달라"면서 농담조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박담채DAMCHAE'


이로부터 한 달여 뒤, 박담채는 해당 학교폭력 가해자로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 18일 박담채는 '절 괴롭던 학폭 가해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학교폭력 썰 푸는 영상을 찍었는데 그 학교폭력 가해자한테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이 왔다"면서 가해자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가해자가 보낸 첫 메시지는 "담채 안뇽 ㅎㅎㅎ" 이었다. 박담채는 "당연히 사과하려고 연락한 줄 알고 처음엔 좋게 답장을 해줬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박담채DAMCHAE'


하지만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 가해자가 "너가 나 저격해서 X나 찔렸잖아"란 메시지를 보낸 것.  

 

이어 가해자는 "너가 연락하라고 해서 했다"고 말했다. 박담채가 농담처럼 흘린 말을 듣고 진짜로 연락을 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함부로 남 얘기 그렇게 올리고 욕하고 그거 명예훼손으로 고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담채가 "너에 대해 이름도 뭣도 언급한 적이 없는데 고소가 되느냐"고 하자 그는 "좋게 말할 때 영상 내리라"며 협박조로 말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박담채DAMCHAE'


가해자의 막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유튜브 하더니 뭐라도 된 것 같냐. 저런 걸 뭐 자랑이라고 올리냐"며 "초딩XX들이 편들어주니까 좋냐"며 구독자들을 폄훼하는 듯한 말까지 했다. 

 

이에 화가 난 박담채가 "너 24살 먹고 이러고 다니는 거 부모님도 아시냐"고 묻자 가해자는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야 XXX아 너 이제 내가 만만하냐. 빌빌 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애XX들이 빨아주니 뵈는 게 없나 보다"란 막말을 쏟아냈다. 

 

"내가 괴롭혔다는 증거 있냐"는 등 가해자의 막말이 이어지자 박담채는 "귀찮으니 그만 보내라"며 대화를 끊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박담채DAMCHAE'


영상 말미에 박담채는 가해자를 향해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는 "저번에 학교폭력 썰 영상으로 돈 진짜 많이 벌었다"면서 가해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가해자들이 제일 뻔뻔하다", "영상 싫어요 누른 사람 중에 가해자 있을 듯", "영상 다음 편도 만들어 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0일 오전 기준 100만 회를 넘어섰다.


YouTube '박담채DAM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