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정국 '이태원 방문' 맞다... 정중히 사과 드린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이태원에 방문한게 맞다며 공식 사과했다.

18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태원' 방문 논란에 공식 입장을 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우선 정국의 이태원 방문 여부에 대해 지난 주 다수 언론의 문의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당사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뒤늦게 인식하게 되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첫 확진자가 이태원에 간 날짜보다 약 1주일 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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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그러면서 "(정국이) 정부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 4월 25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소재 음식점 및 주점을 방문했다. 

이후 정국은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었으나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다행히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정국도 죄송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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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방탄소년단 정국 이태원 방문 관련 빅히트 공식 입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