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싫다고 하던 남친한테 '반려묘' 맡겼다가 결혼을 결심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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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많은 여성들이 남친의 다정하고 자상한 면모를 봤을 때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고 말한다.

다정다감하게 살피고 배려해주는 행동이 나를 얼마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나뿐만 아니라 내가 아끼는 사람들-가족, 친구들을 대할 때 배려하고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게 되면 그 결심은 곧 확신으로 발전한다. '평생 이 사람과 함께해도 좋겠다'라는 확신 말이다.

한 여성은 소중한 반려묘를 연인에게 잠시 맡겼다가 결혼의 확신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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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 매체 토우탸오에는 잠시 맡긴 반려묘를 살뜰하게 보살핀 남친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여성의 사연과 사진이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

중국 출신의 여성은 회사로부터 약 일주일간의 출장을 명령받았다. 이에 여성은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남자친구의 집에 잠시 맡겨두기로 했다.

평소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성격을 알고 있는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몇 번이고 고양이 관리법을 알려주며 부탁했다.

자신의 말을 스마트폰에 모두 기록하는 남자친구를 보고서야 안심한 여성은 일정을 끝마치자마자 다시 남자친구의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여성은 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광경에 그저 놀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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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운 남자친구의 옆으로 고양이가 똑같이 이불을 덮은 채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양이에게 딱 맞는 작은 베개도 남자친구가 준비한 물품이었다.

남자친구는 여성에게 "날씨가 추워 고양이가 감기에 들까 봐 잠자리에 더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처음 내 걱정은 고양이의 편안한 표정에 곧바로 사라졌다"며 "남자친구의 배려심에 결혼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밝히며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