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밥만 먹는 외국인 노동자 아빠 안쓰러워 '치킨' 선물한 남성

인사이트Facebook '夏朗'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서러움을 꾹 참고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울게 만든 남성이 있다.


돈을 아끼기 위해 밥만 먹는 그의 처지가 딱해 건넨 치킨 두 조각. 뜻밖의 선물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받은 외국인 노동자는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난 2018년 8월, 말레이시아의 공항 식당에 들른 샤란(夏朗)은 이제 막 식사를 하려는 남성 한 명에게 호기심을 느꼈다.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성의 식판에는 겨우 카레 조금과 계란 두 개만이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Facebook '夏朗'


궁금증을 참지 못한 샤란은 결국 남성에게 다가가 왜 이처럼 부실하게 밥을 먹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남성은 "이곳에서 번 돈은 모두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서 식사할 돈이 얼마 없다"며 멋쩍게 대답했다.


뜻밖의 사연에 감동한 샤란은 이대로 남성을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았다.


샤란은 근처 다른 식당에 잠시 들러 프라이드 치킨을 산 뒤 다시 근로자의 식탁으로 향했다.


인사이트Facebook '夏朗'


샤란은 이후 "식사 시간이 얼마 없는데 이러다 치킨을 버리게 생겼다. 치킨 먹는 것 좀 거들어 달라"며 남성에게 슬며시 치킨을 내밀었다.


처음 샤란의 말을 듣고 놀란 남성은 곧 흔쾌히 치킨을 받아들였다.


치킨을 베어 무는 남성의 눈시울은 어느새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샤란도 괜히 콧날이 시큰해져, 서둘러 짐을 챙겨 자리를 떠났다.


이후 샤란은 이 같은 사연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夏朗'


샤란은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근로자는 그간 먹고 싶었던 고기도 먹지 못했을 것"이라며 "나는 단지 사랑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샤란의 글은 곧 누리꾼들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당신의 친절과 선행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퍼져 나갈 것", "글을 보자마자 정말로 울고 싶어졌다"며 샤랸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 등 매체에도 소개되며 감동 사연으로 회자되고 있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