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어린 ‘재범이형’에 감사인사 전한 ‘지구인’
‘쇼미더머니4’의 래퍼 ‘지구인’이 자신보다 어린 박재범을 ‘형’이라 부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via Mnet '쇼미더머니4'
'쇼미더머니4'의 래퍼 '지구인'이 자신보다 어린 박재범을 '형'이라 부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 지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고 일어나니 이런 일이! 멜론 1위라니!"라며 음원 사이트 캡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지구인은 지난 2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박재범-로꼬' 팀에 합류해 릴보이, Sik-K, 데이비드킴과 함께 음원 미션 대결에 참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구인을 비롯한 '박재범-로꼬' 팀의 래퍼들은 'RESPECT'라는 곡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음원이 공개되는 즉시 Mnet, 멜론, 올레 차트 등 다수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지구인은 "데이비드형! 식케이! 릴보이! 재범이형! 로꼬! 모두모두 감사합니다!"이라며 기뻐했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건 '재범이형'이라는 표현이었다.
30세의 지구인은 29세의 박재범에게 계속 형이라고 부르며 박재범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싶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이는 박재범을 자신보다 커리어와 실력이 뛰어난 래퍼라고 여긴 지구인이 박재범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호칭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4' 제작진도 지구인이 등장할 때마다 '지구인 (30세)', '재범이형(29세)'라는 자막을 넣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구인은 "AOMG 들어가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재범이형에게 바칩니다"라며 흥겹게 춤추는 영상을 올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via Mnet '쇼미더머니4'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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