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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인종차별 피해 한국 이민 온 '흑인 혼혈' 소년의 놀라운 근황

흑인 혼혈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러시아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던 소년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KBS1 '낯선 땅, 새로운 희망'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인종차별을 피해 한국에 난민 신청을 한 러시아 소년의 근황이 전해졌다.


러시아에서 흑인 혼혈이란 이유만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고의적인 방화로 집이 불타는 일까지 겪었던 아이.


어린 나이에 친구 한 명 없이 외롭게 지냈던 소년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에 온 지 4년이 지난 혼혈 소년 션(shawn)의 근황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낯선 땅, 새로운 희망'


러시아가 고향인 션은 백인인 어머니와 흑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다. 션의 아버지는 션이 태어나기 전에 어머니인 옥사나와 헤어졌다.


이들은 인종 혐오 범죄의 타깃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세계여행을 다니다 한국에 오게 됐다.


이때 한국인들은 션에게 따뜻한 미소로 대해줬고, 션은 러시아와는 달리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봐 준 한국에 살고 싶다고 엄마에게 말했다.


그렇게 어려운 과정들을 거쳐 정식으로 난민 신청 절차를 밟았고, 난민 자격을 획득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엄마인 옥사나는 생계를 위해 피부 미용 기술을 익히고 있고 션은 한국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며 키즈 모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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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낯선 땅, 새로운 희망'


션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과 한결 마음이 편해 보이는 아이의 사진이 여럿 올라와 있다.


밝은 느낌의 옷을 입었을 땐 환한 미소를 보이고, 시크한 느낌의 옷을 입었을 땐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기도 한다.


사진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션의 모습에서 자신감도 느껴진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션이 행복해 보여 다행이다"라며 이들 가족의 앞날이 행복하길 빌어줬다.


아래 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멋진 사진들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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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hawn.i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