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수술 상처에도 비키니 사진 SNS에 공개한 여성

via mindsetforlifeltd/instagram 

 

영국에 사는 한 젊은 여성이 깊은 상처 자국이 있는 자신의 몸을 감추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내 찬사를 받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사는 미쉘 엘만(Michelle Elman)은 최근 비키니 차림의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쉘은 뇌종양과 뇌수종 등 다양한 질환을 앓아온 탓에 복부에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젊은 여성에게 이런 수술 자국은 남들 앞에 드러내기 쉽지 않은 감추고 싶은 곳일 수밖에 없다.

 

미쉘 역시 매년 여름이 되면 자신의 상처 자국 때문에 비키니를 입지 못하고 원피스 수영복을 입었다고 했다.

 

via mindsetforlifeltd/instagram

 

그런데 어느날 자신의 몸을 당당하게 남들 앞에 드러내기로 결심한 것이다.

 

미쉘은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내 자신의 몸을 더욱 사랑하고 자신감 있게 남들 앞에 드러내고 싶다"며 "나처럼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두려워말고 자신 있게 드러내길 바란다"고 적었다.

 

미쉘의 사진과 글이 SNS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녀의 용감한 행동에 공감을 드러내면서 화답하고 있다.

 

via mindsetforlifeltd/instagram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