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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질해 주는 아빠에 '거만한 표정+다리 꼬기' 시전한 '인생 2회차' 아기

아들이 좋아하는 거라면 뭐든 다 해주고 싶었던 아빠는 엄마가 없는 이날 하루 아들에게 극상의 대접을 해줬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부채질하는 아빠 앞에 떡 하니 누워 다리를 꼬고 있는 아기의 모습이 많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아빠에게 극상의 대접을 받으며 거만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2살 아기 바오(Bao, 가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아용 간이침대에 누워 아빠에게 부채질을 받는 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부채질하랴, 우산 들랴 바빠 보이는 아빠완 달리 세상 편해 보이는 바오의 자세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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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바오는 짧고 퉁퉁한 다리를 꼬아 거만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 모습이 굉장히 자연스러워 마치 인생 2회차가 아닌지 의심케 한다.


그뿐만 아니라 뭔가 있어 보이는 표정으로 살짝 내려다보는 바오의 눈빛 또한 이 사진의 킬링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바오는 쇼핑하러 간 엄마 대신 아빠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기를 보는 것이 서툴러 무엇을 해야 바오가 좋아할지 몰랐던 아빠는 최대한 바오를 편하게 해주려고 부채와 우산을 준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outiao


그렇게 아빠는 침대에 다리를 꼬고 누운 아들을 위해 무려 1시간 동안 부채질을 해줬다.


아빠는 중간에 팔이 아파 그만하려고도 했지만, 그때마다 바오가 '제대로 안 하냐'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와 멈출 수가 없었다고.


하지만 그런 아들의 모습마저 사랑스러웠던 아빠는 이날 온종일 상전 모시듯 바오를 대해줬다고 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 표정 봐 진짜 귀여워", "떡잎부터 다른데, 크게 될 녀석이다", "아빠가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