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연이어 발생하자 개학 '무기한 연기'한 중국 선양시
교육부는 중국 선양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자 개학을 연기 시켰다.
[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선양(沈陽)시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육부가 '개학 연기'를 발표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최근 선양에서 지린성(吉林) 집단감염 영향으로 3명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시 교육부는 당초 5월 중순이었던 개학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선양시의 이번 결정은 밀폐된 공간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학부모와 시민들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린성 궁주링시(公主岭)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계획된 개학 일정을 취소하고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선양시는 "개학을 연기함과 동시에 지린시에서 선양시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