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쌤이랑 '랜선 스승의 날' 파티(?)하는 귀요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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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황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5월초 황금연휴 기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방문자 등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스승의 날'을 앞둔 학생과 교사들은 만나지 못하면서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 장기화에 따라 스승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교실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교육청 영상채널 '학끼오TV'는 14일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원 고성고 3학년 교사 이재호씨와 학생들이 코로나 시대에 나누는 정을 소개했다.


강원교육청과 해당학급 학생들은 지난 7일께 스승의 날 이씨에게 전달할 손편지를 모은 뒤 깜짝 전달했다. 영상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해오던 이씨는 편지를 읽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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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생들은 이씨에게 "반년 동안 잘 부탁드려요"라고 밝히면서 코로나 시대 학교 풍경을 실감케 했다. 통상 '올 한해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나누지만 휴학과 온라인 개학 등으로 얼굴을 마주하지 못한 채 2~3개월이 지난 데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다.


특히 당초 13일 등교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학생과 교사 모두 아쉬움이 더 큰 상황이다. 앞서 교육부는 11일 학년별 등교일을 일주일씩 늦췄다. 고교 3학년 등교일은 13일에서 20일로 변경됐고,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0일에서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이달 27일에서 6월 3일, 중1·초5~6학년은 6월 1일에서 8일로 등교일이 미뤄진 상태다.


이렇게라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손편지를 우편이나 대리 전달을 통해 건네야 할 경우 감염 노출 우려 때문에 메시지로 대체한다는 하소연도 있다. 학부모나 학생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네이버가 운영하는 질답 커뮤니티 '지식in'에는 편지 전달 방법이나 문자나 이메일로 쓸 편지 문구 등을 주고받기도 했다.


교원단체 관계자는 "스승의 날에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만나 열심히 공부를 가르치고 함께 진로 등을 고민할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재차 개학이 미뤄져서 아쉽다"면서 "재차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잘 견디면 좋겠다.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열심히 교감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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