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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낳은 아기 못 키우겠다며 아파트 3층 밖으로 던져버린 10대 엄마

자신의 딸을 3층 창 밖으로 집어 던진 엄마는 경찰에 체포됐으며 많은 이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Penang Kini'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배 아파 낳은 아들을 창밖으로 던져버린 엄마의 행동이 많은 이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이날 말레이시아 페낭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엄마가 갓난아기를 집어 던진 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기는 아파트 화단 근처에서 발견됐으며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아기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머리에 출혈이 발생했고 뇌에 부상을 입어 응급치료를 받는 상황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Penang Kini'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아기를 고의로 집어 던진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 엄마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엄마는 어린 나이에 아기를 낳고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기의 몸에 목이 졸린 흔적이 남아 있어 엄마가 이전부터 아기를 죽이려 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건을 처음 목격한 주민 A씨는 "오전 8시쯤 창밖에서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또 누가 쓰레기를 던졌겠거니 하고 나가봤는데 여자아기가 울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Penang Kini'


현재 엄마는 경찰서에 구금된 상황이며 계속해서 사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아기 엄마는 수많은 현지 누리꾼의 비난을 샀다.


누리꾼들은 "자기 딸인데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가 있냐", "아기가 무슨 죄가 있다고", "저런 사람들은 애 키울 자격도 없다", "감방에서 오래 썩게 하자"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