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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개학' 앞둔 학생들 위해 학교 방역까지 꼼꼼히 해준 육군 31사단 장병들

육군 31사단 장병들이 개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학교 방역을 실시했다.

인사이트

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개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육군 31사단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1일 국방부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육군 8군단은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8일부터 학교시설 등에 대한 2차 방역에 돌입했다.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의 42개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시설이 그 대상이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역 작전을 위해 광주 북구 빛고을고등학교에 투입된 8군단 소속 육군 31사단 장병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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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장병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호복에 부츠까지 신은 채로 땀 흘리며 구석구석 방역 활동을 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등·하교하는 입구부터 복도와 교실을 소독하고 문고리와 책상, 창문까지 꼼꼼히 청소했다.


현장에 투입된 이대균 대위는 "초등학생인 딸이 공부하게 될 교실이라는 생각으로 더 정성스럽게 사랑을 담아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헌혈 봉사에 이어 다시 한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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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국방부'


해당 작전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교실과 체육관·현관 등 각 시설 내부 등을 꼼꼼하게 방역하는 생활밀착형 방역 작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앞서 육군 31사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등 전체 502학교를 대상으로 1천여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1차 방역을 지원했다.


한편 장병들의 코로나19 관련 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장병들은 코로나19 창궐 이후 꾸준히 방역 현장에 뛰어들었다.


또 국민들을 위해 마스크 공장에 투입돼 작업을 했으며, 코로나19 최전선이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병상을 설치하기도 했다.